스테이 오피스

2022 한국리모델링 건축대전 대상 [환경부 장관상]

 

 

STAY ON THE GROUND

마포구 내에서 비교적 평화롭고 한산한 동네인 성산동의 대로변에 위치한 기존건물은 남향빛을 받아 채광이 풍성하고 건물 전면의 버스 정류장에는 등하교하는 아이들로 북적였다. 한 때 용적률이 300% 이상까지 허용되었던 탓에 기존 건축물은 현재의 허용 용적률보다 크게 지어져있었고 신축보다 대수선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다.

양옆으로 인접한 건물과 전반적인 가로의 분위기를 반영하여 마감재와 색체계획이 이루어졌으며 주변건물들의 주된 사용현황과 본 건물의 사용계획을 고려하여 입면과 내부구획을 고민하였다. 최초에 건물의 상층부가 주택이었기 때문에 정면 창문의 위치와 형태가 불규칙적이었고 전체적으로 작은 창호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전 층이 오피스로 사용될 것을 감안하여 구조체만 남긴 채 입면 전체를 철거하고 창호를 확장하여 규칙적인 입면으로 탈바꿈하고자 하였다. 그 과정에서 서로 다른 크기의 구조부재들이 비대칭으로 배치되어있는 라멘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세밀한 계획이 필요했다. 결과적으로 뒤로 후퇴해있던 계단실을 돌출시키고 기둥의 간격을 보완하여 입체감있고 건축언어가 통일된 입면을 구성하였다.

신축과 구축을 포함하여 5층 내외 규모 건축물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계단과 엘리베이터인데 이 건물도 그러했다. 협소한 계단실과 각층의 복도에 배치된 공용화장실은 20년이 넘은 꼬마빌딩의 전형적인 평면이었고 기존의 화장실 위치에 엘리베이터를 삽입하기 위해 화장실과 계단을 철거한 후, 신설하였다. 주택의 모습이었던 5층과 6층의 내력벽 철거와 구조보강도 함께 이루어졌다.

스테이 오피스는 스테이 아키텍츠의 업무공간이자 도시를 구성하는 건축물 중에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꼬마빌딩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이들의 변화와 재사용에 대하여 생각하게 한다.

 

Architects_STAY architects
Supervision_STAY architects
Project Team_Junghee Hong, Jungseok Ko, Pansu Kim
Development_STAY architects
Construction_STAY architects
Art Direct_STAY architects
Outdoor Garden_Style Jieum
Brand Architecture_Hydraft®
Photography_Kiwoong Hong

Location_Mapo-gu, Seoul, South Korea
Type_Office
Year_2022
Site Area_232.2m²
Building Area_139.23m²
Total Floor Area_652.56m²

 
 

Making Film

  • 신축이 아닌 대수선으로 새건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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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된 꼬마빌딩을 리모델링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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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슬기로운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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